역시 기본 악기를 띄워놓고 해봐야 뭔가 알것 같은 느낌이 든다.
펀칭감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음역대는 대략 C0~C2
C1 부터 눌러보고 Sine 기본을 올려놓고 Spectrum 으로 관찰해본다.
하지만 막상 베이스 프레이즈를 연주해보았을때 ADSR을 감안하고라도 귀에 잘 들리는 소리는 아니다.
익숙한 아날로그베이스의 분포를 비교해보고자 샘플을 꺼냈다.
하앍!
이거 괜히 감동적이야. 저 C2 이후의 무수한 파샬들을 보라!
같은 c1 인데 c0 의 배음이 나네? 아니 C0를 누르고 c1 (x2 하모닉스) 의 배음을 도드라지게 해놓고 그냥 c1 으로 인지하는게야.;;
역시 예상대로 정수배의 하모닉스가 붙어있어서 다시 Impulse를 꺼내 흉내내보기 해보았다.
기음과 x2 하모닉스를 좌악 올려서 마치 옥타브 효과같은 배음을 만드는게 포인트.
뭔가 음악적으로 들릴까 하고 x3 x4 ..... 하모닉스를 불규칙하게 흉내내보았다.
어째 Wave 형태가 Triangle 과 Sawtooth 의 중간 정도로 보이는 파형이다.
그림을 그리다 보니 어짜피 440hz 이상은 하이컷 할텐데 하는 생각에 그릴 필요가 없다고 맘대로 결론.
연주를 해보니 나름 들어줄만한 소리가 난다. c2 에서 솔로를 할때도 잘 도드라지고.
패럴랠로 B 오실레이터를 켜서 Attack 을 준다던가 하면 짭짤한 베이스 소리가 남.
뭔가 파샬을 인위적으로 준다거나 Saturator 를 건다거나 해서 구체화하고 싶지만 거기서부턴 예측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서 섵불리 적용하고 싶지 않다.
최초에 의도했던 에너지만 있고 귀에는 들리지 않던 섭 베이스를 리얼월드의 섭 베이스에 가깝게 접근하는 시발점을 찾았다는 면에서 성과있다고 봄.
사라진 우리의 베이스 소리 찾기 종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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